안녕하세요, 오늘은 퓨전 판타지 웹소설 『내 인벤토리가 이상하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시계열 작가의 대표작으로, 현실과 게임의 경계를 허무는 독특한
설정이 돋보이는 작품이죠.
작품 소개
『내 인벤토리가 이상하다』는 시계열 작가가 집필한 퓨전 판타지 웹소설로, 카카오페이지에서 2020년 6월 9일부터 연재를 시작해 2023년 1월 23일에 완결되었습니다. 현실이 게임처럼 변하며, 주인공은 만렙 게임 캐릭터의 인벤토리를 그대로 물려받게 됩니다.
현실이 게임처럼 변하고, 나는 만렙 게임 캐릭터의 인벤토리를 그대로 물려받았다.
이제 모두가 원하는, 모든 것들이 내 인벤토리에서 무궁무진하게 펼쳐진다.
당신만 알고 있기를 바란다. 내 인벤토리가... 이상하다.
줄거리와 매력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무과금즐겜러' 캐릭터의 인벤토리를 물려받은 주인공의 활약상입니다. 주인공 신유준은 과거에 열심히 플레이하던 게임 '신들의 전쟁'에서의 경험과 아이템을 현실에서 활용하며 빠르게 성장합니다.
특히 파라네트라는 성장형 언데드 소환수와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며, 전반적으로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의 먼치킨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주인공이 가진 특성 중 하나인 '평정심'은 그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데, 이런 차분한 주인공의 모습과 엄청난 능력이 대비되며 재미를 더합니다.
독특한 세계관과 시스템... 그리고 어이없는 등급 체계
작품은 '등급'이라는 시스템을 통해 특성, 스킬, 아이템 등의 강함을 표현합니다. F, E, D, C, B, A, S, SS, SSS, EX, GX, UX... 정말 끝도 없이 다양한 등급이 존재합니다. 심지어 UX++++ 같은 등급도 있어서 처음 접하면 "이게 뭐지?" 하고 어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ㅋㅋㅋ
이런 어이없을 만큼 복잡한 등급 체계는 사실 먼치킨 장르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데, 일반 S등급이 나오다가 어느순간 SSS+, EX++, GX+ 같은 등급들이 튀어나오면 "작가님, 이건 너무 심한 거 아닌가요?"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하지만 이런 과도한 등급 체계도 먼치킨 판타지의 재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죠!
현실에 등장한 던전과 몬스터, 그리고 다양한 종족(마족, 신수, 용아족 등)의 설정은 독자들에게 풍부한 판타지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주인공이 획득하는 다양한 칭호들(전설의 아이템 수집가, 태초의 플레이어, 불가능이란 없는 등)은 그의 업적과 성장을 보여주는 지표가 됩니다.
독자 평가와 접근성
이 작품은 리디북스, 미스터블루, 예스24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전자책 형태로 제공되며, 일부 플랫폼에서는 무료 회차도 제공되어 접근성이 높습니다. 평균 평점은 4.6점으로 독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시원시원한 전개와 주인공의 성장 과정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 - 외전의 지루함
작품 자체는 이미 완결되었지만, 현재 진행 중인 외전이 너무 오래 끌어지고 있어 아쉬움이 큽니다. 처음에는 흥미롭게 시작했던 외전 이야기가 점점 산으로 가는 느낌이라, 많은 독자들이 "제발 외전도 빨리 완결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특히 본편의 시원한 전개와 달리 외전은 불필요하게 이야기가 늘어지는 느낌이 있어, 처음 느꼈던 작품의 매력이 조금씩 퇴색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아무리 좋은 작품이라도 너무 오래 끌면 독자들의 관심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시계열 작가님이 이 점을 고려해 외전도 멋진 마무리를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추천 대상
이 소설은 먼치킨 요소가 매우 강한 작품입니다. 주인공이 압도적인 힘으로 적을 제압하고 계속해서 성장해나가는 전형적인 먼치킨물이죠. 따라서 이런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만 추천드립니다. 특히:
- 게임을 좋아하거나 게임 관련 설정이 흥미로운 분들
- 먼치킨 주인공의 성장과 압도적인 활약을 보는 걸 즐기는 분들
-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들
- "평정심(GX+)"같은 어이없는 등급 체계에 웃음이 나오는 분들
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만약 탄탄한 스토리나 심오한 내용을 기대하시는 분들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물론 외전이 조금 지루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본편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완성도를 가진 작품이니 먼치킨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여러분도 『내 인벤토리가 이상하다』를 읽어보셨나요? 어떤 점이 가장 인상깊었는지, 혹은 외전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도 댓글로 남겨주세요! 함께 이야기 나누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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